트럼프 "도쿄올림픽 1년 연기가 나을 수도"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3-13 09:33:17
IOC "사견에 노코멘트...오는 7월 올림픽 최선 다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견을 전제로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관중 없이 여는 것 보다는 1년 미루는 게 나은 대안"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단순한 내 생각"이라면서도 "어쩌면 그들은 1년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의 훌륭한 친구인 아베 신조 총리에게 행운을 빈다"며 "그들은 완벽한 일을 해냈으며 개최지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림픽 1년 연기 방안을 아베 총리에게 권하겠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들은 영리하다"며 "그들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예정대로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IOC는 13일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개개인의 발언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오는 7월 안전하게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도 "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함께 지금까지처럼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언도 얻으면서, 계속해서 정부와 도쿄도 등과 제휴해 안전한 대회 개최를 준비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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