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사내이사 연임 안 한다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3-12 16:30:14
"독립성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그룹 경영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림산업은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해욱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룹의 비전인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이사회 내에 설치된 내부거래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원을 전원 사외이사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4명의 이사가 배치돼 공정거래 실천과 계열사 간 내부거래 활동을 집중 점검해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경영 투명성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내이사 1인을 제외하고 3명의 사외이사로만 내부거래위원회를 구성해 독립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대림산업은 기존 건설사업과 함께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의료용 소재를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회사를 인수하며 고부가가치 석유화학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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