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확진자 1000명 넘겨…사망자 최소 31명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3-11 17:46:54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했으나 효과 없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 유세 취소하기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일(현지시간) 1000명을 넘겼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밤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최소 100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최소 3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미국 내 신규 감염자 수는 하루에 100명 이상 급속도로 늘고 있다. 최초 감염자가 나온 워싱턴주에선 현재까지 감염자 수가 279명, 사망자 수도 24명에 달한다.
아울러 캘리포니아와 뉴욕이 각각 178명, 173명의 감염자를 보고했으며, 캘리포니아에선 사망자도 3명 보고됐다. 매사추세츠도 현재까지 92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와 뉴저지, 사우스다코타의 경우 감염자 수는 23명, 15명, 5명으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각 2명, 1명, 1명씩의 사망자를 냈다.
미국은 국내 지정 공항을 통해 코로나19 검역 강화를 실시했으며, 중국을 상대로 한 여행 제한 조처도 조기시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통제했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달부터 시작된 급속한 확산은 막지 못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도 크다. 주식 시장은 폭락과 반등으로 혼란을 이어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5%p 인하했지만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급여세 감면 및 산업계 구제책 등 코로나19 긴급 대책을 내놨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올해 남은 기간 고용주와 직원들에 대한 '급여세율 완전 면제'를 제안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예정돼 있던 선거 유세를 취소하기도 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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