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 취소, 박물관 통제…지구촌 코로나 막기 '홍역'
김지원
kjw@kpinews.kr | 2020-03-11 15:34:41
사우디 성지순례 중단, 루브르도 초긴장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하고 있는 다양한 조치에 대해 B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항 심사
일부 국가는 공항 및 교통 중심지에서 심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공중보건소(Public Health England)는 중국, 이란, 일본,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입국하는 승객에 대해 '감시 강화'를 도입했다. 단, 체온 측정이 도입되진 않았다.
정부의 제한에 따라 이탈리아는 전역의 관광지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로마에서는 콜로세움과 다른 명소들이 4월 3일까지 문을 닫는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 3월 문을 닫은 바 있다. 현재 다시 열었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감염된 지역을 여행하고 온 이들에게 방문을 자제하라고 요청 중이다. 에펠탑은 방문객들에게 카드로 표를 사거나 표 구매를 온라인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성지 방문을 희망하는 순례자들의 입국을 잠정 중단했고, 이라크는 종교 유적지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했다.
격리구역 설정
일부 국가는 대규모 규제가 있었던 중국의 경우처럼 움직임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사람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지시했다. 여행이 꼭 필요한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로와 공항, 기차역 등에서 검문검색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란은 주요 도시들 간의 여행이 제한됐다. 비거주자들의 입국 역시 금지시켰다.
한국의 경우, 발병의 중심에 있는 신천지 신도들이 살고 있는 대구에 있는 두 개 아파트를 격리했다.
북한은 수도인 평양에 있는 외교관과 직원 등 380명의 외국인을 한 달 이상 격리시켰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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