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과 '남매 분쟁' 캘리스코, 신세계푸드와 맞손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3-09 11:15:46

신세계푸드, 사보텐·타코벨 등 캘리스코 매장에 식자재 공급

아워홈 오너 일가의 갈등으로 식자재 공급 중단 위기에 처했던 아워홈 계열사 캘리스코가 신세계푸드와 손을 잡았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5일 서울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신세계푸드 김태권 식재유통총괄 수석, 캘리스코 차기팔 C&D 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자재 공급 및 제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캘리스코 차기팔 C&D 본부장(왼쪽), 신세계푸드 김태권 식재유통총괄 수석이 5일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열린 '식자재 공급 및 제품 개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캘리스코는 사보텐, 타코벨, 반주, 히바린 등 4개의 외식 브랜드와 컨세션(휴게소) 사업을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캘리스코 외식 매장 80여 곳에 식자재를 공급하게 됐다. 또 양사는 카레, 미소, 소불고기, 드레싱, 전처리 채소 등 전용 식재료의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 김태권 식재유통총괄 수석은 "식재유통, 식품제조, 급식, 외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신세계푸드의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캘리스코에 맞춤형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워홈 구본성 부회장 측은 동생인 구지은 대표가 운영하는 캘리스코에 지난해 8월 식자재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법원에서는 캘리스코의 가처분 신청에 따라 아워홈에 오는 4월 30일까지 식자재 공급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아워홈 측은 4월 30일 이후 캘리스코에 식자재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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