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편의점 '맥주 4개 만원' 행사 등장…배경은?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3-06 16:46:07
"맥주 3개와 청하 함께 구매 가능…선택 다양화"
편의점에서 인기인 '맥주 4개 만 원' 행사 품목에 맥주가 아닌 주류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3월 진행하는 '맥주 4개 만 원' 행사 품목에는 롯데칠성 '청하' 300㎖ 제품이 포함됐다. 청하는 쌀을 저온에서 발효시켜 만든 청주 제품으로 1986년 처음 출시됐다.
앞서 지난달 GS25도 '맥주 4개 만 원' 행사에 청하 300㎖ 제품을 포함시킨 바 있다. 이번 달 행사에서는 다시 빠졌다.
청하 300㎖는 편의점에서 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4개 만 원'이어도 가격 할인 효과는 없는 셈이다.
청하가 행사 품목에 포함된 것은 제조사인 롯데칠성 측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맥주 3개와 청하를 함께 구매하는 식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청하도 행사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청하는 꾸준한 소비층이 있는 제품"이라며 "청하가 잘 안 팔려서 기획한 행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맥주 4개 만 원'은 당초 해외맥주 판매 행사였으나, 최근에는 국산맥주도 행사에 포함되고 있다. 올해부터 맥주의 주세 과세체계가 종량세로 전환되면서 국산 캔 맥주 제조사가 부담하는 세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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