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아들 출산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준 아이"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3-05 11:44:12
코미디언 겸 배우 정정아(43)가 아들을 출산했다.
정정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산 직후로 보이는 자신과 신생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고 "출생신고한다"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많은 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가 어제 태어났다"며 "유도분만으로 자연스러운 분만 했다. 자연 제왕(자연스럽게 제왕절개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분만은 쉽지 않았다. 처음 느껴본 고통으로 연기의 폭은 넓어진 듯하다"고 농담하면서 "2020년 3월 3일 오후 6시 43분에 3.25kg으로 출산했다. 아기도 건강하고 저도 괜찮다. 현재 병실에 입원 중이고 아프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니 감사한 고통"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세 차례의 유산을 겪은 그는 "네 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정아는 코로나19 사태로 면회조차 쉽지 않은 상황도 알렸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다. 면회가 부모님 포함 금지돼 있다. 남편도 한 번 들어왔다 나가면 재입장이 금지다. 찾아와준다고 연락주는데 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아기를 원하는 예비부모님, 엄마가 원하는 만큼 아이도 엄마에게 오고 싶어한다는 것 잊지 말고 꼭 늦더라도 만나기를 기도하시라"고 예비부모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999년 가수 이정열의 '그대 고운 내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정정아는 코미디언과 배우로 활동하며 '야인시대', '산너머 남촌에는' 등의 드라마와 '작업의 정석', '신 전래동화'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2017년 8월 동갑내기 사업가 남성과 결혼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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