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사회적 기부·지원 '릴레이'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3-03 17:24:56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적 기부 및 가맹점 지원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10억 원을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 800여 명과 지역아동센터 110개소의 저소득가정 아동 2000여 명, 일선 근무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양식품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은 대구 지역에 라면, 스낵, 우유 등 총 1억4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한다. 기부 물품은 대구광역시장애인단체협의회를 통해 대구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에게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아토팜'을 운영하는 네오팜(대표 이주형)은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증진, 감염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2억 원을 기부한다. 성금 1억 원과 함께, 아동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1억 원 상당이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대구·경북 지역의 소방관들에게 버거 4200세트를 전달했다.

CJ올리브영은 건강 및 위생 관련 물품 4000여 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해당 물품은 대구와 경북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원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니클로와 GU의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구호성금 5000만 원을 기부한다. 이 성금은 비접촉 체온계 등 경북 지역의 의료 인력 지원을 위한 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또 에프알엘코리아는 방호복을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을 위해 1억2000만 원 상당의 기능성 이너웨어 1만장을 함께 기부한다.

'청정원'과 '종가집' 등으로 유명한 대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종가집 김치와 컵쌀국수 등 1억1000만 원 상당의 간편식 제품 5만 개를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대구 지역의 자가격리자와 의료지원 인력들에게 전달됐다.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기부받은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위한 지원책도 이어지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60여 개 대리점을 위해 총 3억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 대리점의 정기적 전문 방역 비용도 시몬스 본사가 전액 지원하고 있다.

죠스푸드는 죠스떡볶이 250여 개 매장, 바르다김선생 15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전용유을 비롯한 쌀 등 1억 원가량의 식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여기어때는 오는 14일까지 숙소 300여 곳에 대해 '취수 수수료 제로 정책'을 시행한다. 이들 숙소는 숙박 하루 전이라도, 예약 취소 의사를 밝힐 경우 취소수수료를 적용하지 않는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전국 13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식빵 원료 5만 개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한 방문 고객 및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를 전 매장에 긴급 지원한다.

메가커피는 전국 835개 가맹점에 지원금 100만 원과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에는 추가로 원두 20㎏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하형운 메가커피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은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상생해야 성장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 모델이므로 가맹본부 성장을 위해서도 가맹점 지원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라며 "경영에 다소 부담이 되는 규모이지만 긴급 예산을 편성해 가맹점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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