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3자 연합 "한진 계열사 조원태 지원하면 배임"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3-03 16:27:04
KCGI, 한진칼 지분 추가 취득…지분율 17.14%→17.68%
▲ 강성부 KCGI 대표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도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재차 조원태 회장 견제에 나섰다.
3자 연합은 3일 "한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조원태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의 경영권 분쟁에 대응할 목적으로 회사의 인력, 자금력 등 자원을 조원태 회장 측을 위하여 동원하거나 사용하는 경우 형사상 배임 등 중대한 범죄행위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주주연합 측은 주주로서의 회계장부열람권 등 모든 권리를 행사하여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3자 연합의 한 축인 KCGI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지분율이 기존 17.14%에서 17.68%로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달 20일 공시에서 한진칼 지분 총 17.29%를 보유했다고 밝힌 이후 32만2000주(지분율 0.54%)를 추가로 장내 매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6.49%), 반도건설(13.3%)의 지분을 포함한 3자 연합 전체의 지분율은 종전의 37.08%에서 37.63%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 이후 사들인 지분의 경우 이달 정기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어 3자 연합의 의결권 있는 지분은 31.98%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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