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8세 최고령 코로나19 환자 완치…중국 전역 환호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3-03 13:40:14

고혈압 등 기저질환과 고열로 중증으로 분류됐던 환자
병원장 "98세 중증환자도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어"

중국 최고령 코로나19 감염자가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전역이 환호하고 있다.

▲ 지난달 4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위한 레이선산 임시 병원 건설 현장. [신화 뉴시스]


신화통신 등 외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레이선산(雷神山) 병원에서 치료받아온 98세 후(胡)모 씨가 퇴원했다고 3일 보도했다.

후 씨는 지난달 초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며 딸과 함께 병원에 찾았다가 확진판정을 받고 레이선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후 씨는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40도가 넘는 고열과 호흡곤란 등으로 위중 상태의 환자로 분류됐으나 다롄의과대학 부속 제2병원팀의 집중 치료와 간호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고 1일 오전 퇴원할 수 있었다.

후 씨는 퇴원하면서 레이선산 병원장에게서 꽃과 퇴원증명서를 받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후 씨는 "의료진이 가족처럼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여줬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 격려해줬다"며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에 감사를 표했다.

왕싱환 레이선산 병원장은 "98세의 중증 환자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며 "아직 입원 치료 중인 환자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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