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체 2발 발사…신형 방사포·전술지대지미사일 추정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3-02 15:10:38
코로나19 불안감 해소하려는 목적이란 추정도
합참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되지 않아"
▲ 사진은 북한이 지난해 5월 9일 평양 북쪽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한 신형미사일 발사장면. [노동신문 캡처]
합참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되지 않아"
북한이 2일 낮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해당 발사체는 230㎞가량 비행했으며 신형 방사포나 전술지대지미사일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군은 탄종과 비행거리,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은 해당 발사체를 군의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등을 통해 탐지했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해당 발사체의 제원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해 11월 28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쏜 후 9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해 1년간 13차례에 걸쳐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등 25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이번 발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보건 분야 협력 제안에 뒤따라 나온 점이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3.1절 기념식에서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며 남북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을 공개 제안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문 대통령의 협력 제안을 거절한 것이라는 예측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한 북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예측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런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