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함정 발사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시험 발사 성공

양동훈

ydh@kpinews.kr | 2020-02-28 11:33:14

음속의 9배 달하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
미사일 방어 체계(MD) 무력화할 수 있는 신형 무기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함정에서 발사하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자신이 의장을 맡고 있는 헌법 개정 관련 실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P 뉴시스]

UPI통신은 27일 바렌츠 해를 항해하던 고르쉬코프급 호위함에서 발사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Tsirkon)'이 300마일(483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우랄 산맥 군사 시험장에 떨어졌다고 러시아 국영 통신 TASS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핵추진 잠수함들에서 더 많은 지르콘 순항미사일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미사일 방어 체계(MD)를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무기를 연구해왔다. 러시아군 관계자들은 지르콘의 속도가 음속의 9배에 달해 적의 방공망을 회피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600마일(966킬로미터) 이상이라고 전혔다.

지난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탈퇴를 발표하며 러시아도 해당 조약에서 탈퇴했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르콘 미사일 배치 계획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러시아의 함정과 잠수함들에 설치돼 있는 칼리브르 미사일 발사 플랫폼에서 지르콘도 역시 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해 12월 음속의 20배를 넘는 극초음속 미사일 '아방가르드'를 실전배치한 바 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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