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에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 무관중 검토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27 11:45:23

조직위 위원장 "행사 축소 포함, 확산 막을 방법 고민중"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음 달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를 무관중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기 조형물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지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 뉴시스]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성화 도착식과 출발식 등 행사를 무관중으로 축소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성화 채화식은 3월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진행돼 3월 19일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이후 성화는 3월 26일 후쿠시마현에서 출발해 7월 24일까지 일본 전역을 돈다. 채화 행사 관련 기존 계획에 따르면 행사에는 약 1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무관중 여부는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성화 봉송에 문제가 없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요시로 위원장은 "행사 축소를 포함해 어떻게 하면 감염 확대를 막을 수 있는지 생각하겠다"며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도쿄올림픽의 안전성을 두고 세계 각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도쿄올림픽 강행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