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주내 대구·경북 청도 체류 외국인 입국 거부"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26 16:18:37
중국 이외 지역을 입국 제한 체류지로 지정한 것은 처음
▲ 지난 20일 아침 일본 도쿄 추오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고 있다. [AP 뉴시스]
일본 정부가 2주내 대구와 경북 청도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 거부를 결정했다.
지지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 일본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 대구와 경북 청도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들의 입국거부를 공식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후베이(湖北)성과 저장(浙江)성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한 바 있다. 중국 이외 지역을 입국 제한 체류지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27일 0시부터 입국 신청 14일 이내에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경우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인의 방문에 주의를 촉구할 뿐만 아니라 감염이 확대되는 지역으로부터 일본으로 감염자 유입을 막는 것은 불가결하다"며 외국인 입국 거부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적 스포츠·문화 행사에 대해 향후 2주 동안 중단이나 연기, 또는 규모 축소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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