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26 14:05:21

IOC "5월 말 도쿄올림픽 개최 관련 결정 나올 것"
일본 정부 "해당 발언, IOC 공식 입장 아니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가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 지난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기 조형물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지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 뉴시스]


AP통신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IOC 전 부회장인 딕 파운드 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정성을 확신할 수 없다면) 올림픽의 연기나 개최 장소 변경보다 아예 올림픽을 취소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파운드 위원은 "두어 달 동안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5월말 쯤 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림픽이 시작된다면 전 세계의 사람이 모여든다며 "(이는) 새로운 전쟁이고 우리는 이를 직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파운드 위원의 발언을 부인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6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딕 파운드 IOC 위원의 발언은 IOC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스가 장관은 "일정대로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IOC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회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성화봉송과 관련해 "스케줄에 변경은 없다"며 IOC와 긴밀히 협력하며 도쿄올림픽을 성공을 위해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