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익스프레스, 올해 '보잉 777' 화물기 6대 추가 인도…총 14대

이종화

alex@kpinews.kr | 2020-02-26 11:51:11

탄소 배출량 저감 등 '2025 전략' 목표 달성 위한 노력
장거리 노선 운항 화물기 교체로 대륙간 네트워크 강화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는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신시내티 북부 켄터키 국제공항에 착륙한 첫 번째 화물기를 시작으로 올해 '보잉 777F-200' 화물기 총 6대를 인도받는다고 26일 밝혔다.

DHL 익스프레스는 2018년 보잉 777 화물기 14대를 발주한 후, 2019년에 4대, 올해 6대, 2021년에 남은 4대를 인도 받을 예정이다.

▲ DHL익스프레스는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신시내티 북부 켄터키 국제공항에 착륙한 첫 번째 화물기를 시작으로 올해 '보잉 777F-200' 화물기 6대를 인도받는다고 26일 밝혔다. [DHL 제공]

이번 신형 화물기 도입은 대륙간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화물기단의 현대화 일환으로 기존 노후 화물기를 대체하게 된다. DHL 익스프레스는 연비 효율이 뛰어나고 비행거리가 가장 긴 보잉 777 화물기 인도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증가하는 해외 특송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존 피어슨(John Pearson)은 "올해 보잉 777화물기를 추가적으로 들여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DHL은 이번 장거리 노선 화물기 교체를 통해 증가하는 물류 수요 충족과 환경 개선은 물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DHL의 '2025 전략 (Strategy 2025)'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앞으로 전 세계 특송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고 전했다.

DHL 익스프레스의 '2025 전략'은 물류 산업의 성장 요인으로 '전자상거래'를 꼽으며, 수익 증대를 위해 '효율성 제고'에 주목하고 있다. 보잉 777 화물기는 듀얼 엔진을 장착한 화물기 중 가장 큰 기종으로, 약 102톤의 화물을 싣고 9200 킬로미터 가까이 비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화물기 대비 높은 안정성과 연료효율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가량 저감할 수 있어 DHL의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DHL 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항공 운영 부문 트래비스 콥(Travis Cobb) 부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DHL 해외 특송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잉 777 화물기는 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비를 줄이면서 대륙 간 연결성을 강화해 전세계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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