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의회에 코로나19 대응 예산 3조원대 요청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25 15:17:09
대선용 예산, 뒷북 예산이라는 비판도 제기돼
▲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상·하원 합동회의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이날 밤 코로나19와 관련한 25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 요청안을 의회에 보냈다.
레이철 세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예산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세멀 대변인은 "백신 개발 가속화와 (코로나19 관련) 준비 대응 활동 지원, 장비 및 물품 지원을 위해 25억 달러 추가 자금 계획을 의회에 보낸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초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일본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 대피자들이 국내에 들어오자 뒷북 대응에 나섰다고 민주당 등이 지적하고 나섰다.
또 대선 국면에서 코로나19가 악재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선용 예산'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앞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 에볼라 유행 당시에는 정부가 62억 달러(약 7조5000억 원) 규모 추가 예산을 요청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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