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여행경보' 최고 수준 3단계로 격상…中과 동급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25 14:32:11
美 CDC "한국에서 코로나19 광범위하게 확산 중"
▲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5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가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높였다.
24일(현지시간) 미 CDC는 한국을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염(Widespread Community Transmission)' 국가로 분류하며 여행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22일 미 CDC는 한국을 여행경보 2단계로 상향조정했었다.
미 CDC는 "(한국에서는) 호흡기 질환 발생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다.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며 자국민에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이어 "코로나19는 폐렴 증세를 보인 환자들에게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일으켰다"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CDC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최고 단계인 3단계(경고)를 내린 건 한국과 중국 뿐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CDC는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상향조정했다. 현재 홍콩은 여행경보 1단계이며 이란은 2단계다.
미국이 한국을 여행경보 3단계로 격상하며 관광업 등 관련 사업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앞서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 대만,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등은 한국에 대한 여행을 경고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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