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병지 우한, 한달 만에 봉쇄령 부분적 완화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24 16:30:15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외부인에 한해 허용
▲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구역을 분리한 가림막 밑으로 기어 나오고 있다. [AP 뉴시스]
코로나19의 발병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지난달 23일 내려진 봉쇄령이 한 달여 만에 부분적으로 완화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우한시 당국은 봉쇄령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우한시 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으며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비거주자들의 경우 우한을 떠날 수 있게 했다.
또 물자 이송을 포함해 도시 운영에 필요하거나 특수질병 치료 등의 특별한 목적이 있다면 우한 이외 지역 거주자는 떠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의 대표적 증상인 발열과 기침 등 증세가 있거나 의심환자, 밀접접촉자, 퇴원 후 의학관찰 상태인 환자 등은 여전히 나갈 수 없다.
우한을 떠난 사람은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2주 이상의 의학관찰을 받게 된다.
앞서 우한시는 전날 전체 시민에게 보낸 편지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며 "거주단지와 마을의 24시간 폐쇄식 관리는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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