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온라인몰 '주문 폭증'…쿠팡, 일시 마비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2-21 14:23:16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면서 쿠팡 주문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상에는 지난 20일 밤 9시 30분경부터 쿠팡 앱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실제 쿠팡 앱에 접속해보니 페이지 전환 속도가 평소보다 느렸다. 상품 검색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주문 단계에서 오류가 났다. 기존에 등록해놓았던 기본 결제수단이 표시되지 않기도 했다. 결제수단을 등록하려고 해도 오류가 발생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로그인도 잘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같은 시간 쿠팡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앱 '쿠팡이츠'는 아예 접속이 되지 않았다.
쿠팡 상품을 배송하는 쿠팡플렉스들이 사용하는 앱 역시 한때 작동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앱은 자정에서 10분쯤 지난 후 정상화됐다.
쿠팡 관계자는 "전날 밤 주문이 폭증하면서 일시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새벽 배송을 실시하는 업체는 쿠팡이 유일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면서 주문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쿠팡플렉스 인원들의 배송 단가를 올리는 등 인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상품 재고 확보는 물론 배송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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