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한미군 韓직원 무급휴직시 "업무우선순위 정할 것"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20 14:33:44

건강과 안전 등 분야는 제한적으로 휴직 대상에서 제외 검토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SMA) 타결이 지연될 경우 주한미군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조치와 관련해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19일(현지시간) 미국 펜타곤에서 윌리엄 번 미 합참부참모장(우)과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좌)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 국방부 트위터 캡처]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펜타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윌리엄 번 미 합참부참모장은 이날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우리는 근로자들이 제공하는 업무에 우선순위를 매겨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과 건강, 안전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 것 "이라고 말하며 건강과 안전 등의 분야에서는 제한적으로 휴직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9000명의 근로자는 상당한 숫자 "라며 "우리는 숫자와 관련해 대규모, 중간규모, 소규모 옵션이 있다 "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규모를 정해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을 실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번 부참모장은 "우리의 임무는 한국에 대한 연합 방위다. 우리는 연합군이며 매일 함께 일한다"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드러냈다.

함께 브리핑에 자리한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 협상할 것이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라며 합의 타결에 우선순위가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앞서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18일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에 SMA가 체결되지 않는다면 잠정적인 무급 휴직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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