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갤럭시Z플립 150만대 출하"…갤럭시폴드 3배 이상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2-17 11:06:05

두 번째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이 올해 150만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출시돼 현재까지 40만~50만 대 가량 판매된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세 배 이상 판매될 것이란 관측이다.

하반기 나올 다른 폴더블폰의 물량을 더하면 올해 삼성 폴더블폰 6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을 살펴보고 있다. [정병혁 기자]

17일 교보증권은 이같은 전망을 담은 투자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2020년 폴더블폰 출하량을 600만 대로 예상하며 갤럭시 Z 플립의 출하량을 150만 대로 예상한다"면서 "상반기 갤럭시 Z 플립의 물량보다 하반기에 나올 폴더블의 계획된 물량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Z 플립이 휴대성을 강조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먼젓번 폴더블폰보다 70만 원 저렴한 165만 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흥행요인으로 작용해 북미, 싱가포르, 중동, 국내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상반기 갤럭시 Z 플립뿐아니라 하반기 신제품으로 올해 폴더블폰 보급에 힘 쓸 것이란 관측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앞서 DB금융투자 권성률 애널리스트도 갤럭시 Z 플립에 대해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한 발 다가서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또다른 폴더블폰 출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여 올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은 500만 대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애널리스트는 주요 부품 생산량을 고려하면 갤럭시 Z 플립의 연간 판매량이 200만 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상반기 폴더블디스플레이 생산량을 월 60만개까지 늘릴 여지가 있는데, 이 공급능력 확대에 따라 판매량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Z 플립은 화면을 위·아래로 펼쳐 6.7인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다. 지난 11일 미국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장에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와 함께 공개돼 지난 14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삼성전자가 출시할 차세대 폴더블폰은 가칭 '갤럭시 폴드2'다. 좌·우로 접고 펴는 갤럭시 폴드의 후속 기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7.3인치 화면보다 더 큰 8인치 크기 대화면에 갤럭시 노트처럼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해 9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출시돼 현재까지 40만~50만 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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