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어 캐나다·홍콩·대만도 전세기 보내 日크루즈 자국민 철수 지원
윤재오
yjo@kpinews.kr | 2020-02-16 13:46:37
미국에 이어 캐나다, 홍콩, 대만도 각각 전세기를 보내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있는 자국민들의 철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홍콩 보안국은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는 330명의 홍콩 시민을 데리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안국은 전세기 투입 날짜는 일본 당국과의 협의하고 있다며 일본 측에 자세한 일정을 신속히 확인해달라고 촉구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홍콩인 330명이 타고 있다.
대만 정부는 이 배에 타고 있는 20여명 대만 시민의 철수를 돕기 위해 전세기를 보내기로 하고 일본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 크루즈에 탑승한 자국 시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보낸다고 밝혔다.
미국은 16일 오후 일본으로 전세기를 보내 크루즈선 탑승객 미국인 380여명을 대피시킨다. 캘리포니아주(州) 새크라멘토 인근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전세기가 내리면 탑승객을 상대로 격리 조치에 들어간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이날 7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3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지금까지 크루즈선 탑승자 약 3천700명 중 355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본 내 전체 코로나19 감염자는 408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탑승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음성 판정자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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