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부사령관 "北 엔진시험, 더 강력한 ICBM 발사 준비 의미"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14 10:11:46
미 북부사령관은 북한의 최근 엔진 실험을 볼 때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준비가 돼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소리(VOA)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테런스 오쇼너시 미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이 이날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 예산안 검토 청문회'에 서면답변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답변에 따르면 오쇼너시 사령관은 "북한이 위기 혹은 충돌 시에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더 강력한 ICBM을 시험 발사할 준비가 돼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진행된 북한의 엔진 시험은 북한이 미 본토 위협을 위협할 수 있는 ICBM을 시험 발사할 준비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7일과 13일 동창리 핵실험장에서 ICBM 엔진시험으로 추정되는 행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김정은은 핵 탑재 ICBM으로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며 "북한은 2017년 수소폭탄 뿐만 아니라 북미의 대부분 혹은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2개의 ICBM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은 서면답변을 통해 "북한이 국제 규범을 무시하고 역내 불안정을 조장하기 위한 악의적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전략사령부는 같은 생각을 가진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리의 외교관들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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