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쇼핑·지주·케미칼서 배당금 210억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2-13 17:07:58
생일(2월 14일)을 하루 앞 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배당금으로 21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받는다.
롯데쇼핑은 주당 38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쇼핑 주식 278만3700주를 보유하고 있어 105억7806만 원을 배당받았다.
롯데쇼핑의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주당 52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 1470억 원에서 올해 1074억 원으로 줄었다.
롯데쇼핑의 실적 악화에 따른 결정으로 분석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순손실 규모는 2018년 4650억 원에서 2019년 8536억 원으로 3886억 원 확대됐다.
롯데지주도 같은 날 보통주 주당 800원, 종류주 주당 8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신 회장은 보통주 1228만3541주, 종류주 2만3085주를 보유하고 있어 98억4645만5050원을 배당받았다.
앞서 롯데케미칼도 주당 67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 주식 9만705주를 보유하고 있어 6억772만3500원을 배당받았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 롯데지주, 롯데케미칼에서 받는 배당금을 합산하면 약 210억 원 규모다.
신 회장의 올해 수령하는 배당금 규모는 추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 회장이 주식을 갖고 있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 등은 아직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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