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대기오염으로 한국에서 연간 4만명 조기사망"
김형환
hwani@kpinews.kr | 2020-02-13 09:28:23
대기오염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연간 450만명 추정
▲ 중국 산시성 위린 선무(神木)현에 위치한 석탄 산업 단지. [그린피스 홈페이지]
갈수록 심해지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한국에서 연간 4만 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는 12일(현지시간) '독성 공기: 화석 연료의 대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대기오염에 따른 조기 사망이 전 세계에서 연간 4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80만 명, 인도 100만 명, 미국 23만 명, 러시아 12만 명 순이었다.
한국은 4만 명으로 인도네시아(4만4000명), 베트남(4만1000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린피스는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등에 의한 대기오염은 호흡기 질환 등 각종 만성 및 급성 질환자도 늘려 수백만 명이 병원을 찾게 한다"며 대기오염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이어 대기오염에 의한 세계 경제의 비용을 연간 2조9000억 달러(3420조 원)로 추정했다. 이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3.3%를 차지한다.
한국은 560억 달러(66조2424억 원)로 GDP의 3.4% 수준으로 추정됐다.
그린피스는 특히 "대기오염은 빈곤국 어린이의 건강에 특히 큰 위협"이라며 "초미세먼지로 전 세계에서 5살도 되지 않아 사망하는 어린이가 연간 4만 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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