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만두 끌고 조리냉동 밀고'…냉동 HMR 1위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2-13 09:10:04
전체 냉동 HMR 시장서 34% 점유율 기록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와 조리냉동 제품의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냉동 HMR 시장 1위 지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인 '비비고', '고메' 브랜드를 기반으로 냉동 HMR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식문화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에서 냉동 HMR 제품으로 66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34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특히 냉동만두와 조리냉동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이들 제품군은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5.4%, 19.3%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냉동만두는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비고 김치왕만두', '비비고 군교자',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등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
조리냉동은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 '고메 핫도그' 등 고메 프라잉(Frying) 스낵이 전년비 두 자릿수 성장하며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확대되며 튀김 요리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고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박스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확고히 했다.
지난해 냉동만두 시장과 조리냉동 시장에서 각각 43.9%, 2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냉동 HMR 시장에서 약 34%의 점유율을 차지해 2위 업체와 20%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비비고와 고메를 앞세워 냉동 HMR 시장을 공략한다.
독보적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상식을 깨는 맛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통해 수준이 높아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 70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동시에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냉동 HMR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까지 이끌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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