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커넥터, 한 달에 2600명 계약"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2-12 10:03:53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면서 플랫폼 노동에 종사하려는 구직자가 많아지고 있다.
12일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최근 배민라이더, 배민커넥터 관련 전화 문의 건수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11월 524건에 달했던 문의 전화 수가 12월 1119건으로 증가한 것이다.
상담 후 실제 라이더, 커넥터 업에 뛰어드는 숫자도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6~12월) 배민라이더, 배민커넥터 신규 계약 숫자는 월 평균 2600명을 기록했다.
하루 100명씩 배달업에 뛰어든 셈이다. 현재 우아한청년들에서는 배민라이더 2283명, 배민커넥터 1만4730명이 활동하고 있다.
라이더‧커넥터는 배달수행 시간 선택이 비교적 자유롭다. 앱을 켜는 순간 일이 시작되지만, 종료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그만할 수 있다.
한 회사에 매이지 않고 여러 배달 전문 플랫폼의 주문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점도 다른 일자리와 다른 점이다.
배민라이더의 2019년 하반기 평균 소득은 월 379만 원으로 집계됐다. 배달 주문이 많아지고 프로모션 배달비가 적용되면서 상반기(평균 312만 원) 보다 하반기(평균 379만 원)에 소득이 더 늘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배민라이더의 월 평균 소득은 423만 원이었고 상위 10%는 632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주당 평균 배달수행 시간은 41시간이다.
아르바이트생인 배민커넥터의 경우 월 평균 약 160만 원을 번 것으로 확인됐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라이더는 2만 원, 커넥터는 1만3000원 수준이다.
2019년 주문 한 건당 고객들이 지불한 건당 배달팁은 3214원, 라이더들이 받은 평균 배달료는 건당 4342원으로 나타났다.
우아한청년들은 고객이 지불한 배달팁에 건당 1000원 이상을 보태 라이더와 커넥터에게 배달료를 지급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커넥터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플랫폼 노동이 좋은 일자리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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