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사망자가 하루 새 80명 넘게 증가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이는 2002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병 때 홍콩을 합친 전체 중국 사망자 650명을 넘어선 수치다.
▲ 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을 개조한 임시병원에 신종 코로나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신화 뉴시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722명, 누적 확진자는 3만45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사망자는 86명, 확진자는 3399명 늘어난 수치다.
현재 중국 전체 중환자만 6000여 명에 달해 앞으로도 사망자가 계속 늘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7일 하루동안 사망자 81명, 확진자 2841명이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에서 집계됐다.
지난 7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사망자는 699명, 누적 확진자는 2만4953명이다. 새로 늘어난 사망자와 확진자는 우한에서만 각각 67명과 1985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홍콩에서 26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