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장 오늘 중단…기아차도 10일 생산 멈춰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2-07 09:44:50

10일 현기차 모두 '스톱'…11일 제네시스 'GV80' 울산2공장 재가동

현대자동차 전주 버스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 모두가 7일 문을 닫았다. 기아자동차도 10일 생산을 중단한다.

▲ 지난 5일 오후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신종코로나대응 현대자동차 휴업대응 자동차부품기업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현대차 울산·아산공장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서 7일부터는 모두 멈춰섰다. 전주공장도 트럭은 생산을 중단하고 버스 라인만 가동한다.

10일에는 현대차 공장 모두 문을 닫는다. 11일엔 팰리세이드, GV80,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만 가동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장들은 12일에 재가동하는 일정이다.

기아차는 소하리, 광주, 화성 공장에서 10일 완성차 생산을 중단하고 11일 이후엔 부품 수급 상황을 감안해 노사가 협의키로 했다.

쌍용차는 4∼12일 공장을 닫고 르노삼성차는 다음주 중반부터 2∼3일 가동중단을 검토 중이다. 한국GM은 아직 재고 사정 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관심은 재가동 시점이다. 이는 중국의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 공장이 언제 문을 여는지에 달려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국내와 동남아 생산을 늘려도 중국 생산량의 20∼30% 정도밖에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와이어링 하네스의 87%는 중국산이다.

이런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제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영향 점검·대응을 위한 경제장관회의'에서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중국내 생산된 부품이 국내에 신속히 반입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민관채널을 총동원해 중국 현지공장의 방역기준 충족과 방역관리 계획을 중국 지방정부에 설명 중이라며 현지 공장이 조기에 재가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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