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영업익 전년比 18%↓…정지선, 배당금 40억 받는다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2-06 17:35:43

지난해 영업이익 2922억 원…전년 대비 18%↓
면세점 적자 확대…2호점 운영 위해 추가 2000억 원 유상증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면세점 부문의 적자로 부진한 실적을 냈으나, 20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면세 사업에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2조19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2922억 원을 기록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399만8419주를 보유한 정지선 회장은 39억9841만9000원을 받게 됐다.

▲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외부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2018년 3938억 원에서 2019년 3661억 원으로 7%(277억 원) 줄었다. 2018년 김포, 천호, 킨텍스 등 점포 증축 및 리뉴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의 영향이었다.

면세점 부문 영업손실은 2018년 419억 원에서 2019년 742억 원으로 77%(323억 원) 늘었다. 다만, 면세점의 분기별 영업손실 규모는 2018년 4분기 256억 원, 2019년 1분기 236억 원, 2분기 194억 원, 3분기 171억 원, 4분기 141억 원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월 20일 동대문 면세점, 6월 대전 아웃렛, 11월 남양주 아웃렛, 2021년 1월 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유상증자를 통해 20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시내 면세점 2호점인 동대문점 운영을 위해서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이 면세점에 출자한 금액은 누적 4500억 원이 됐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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