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캐딜락 신차에 38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공급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2-06 10:11:10

P-OLED에 세 화면 합친 '디지털 콕핏 시스템' 첫 공급
GM이 미국서 공개한 2021년형 '에스컬레이드'에 탑재

LG전자가 완성차 제조사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 신차에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기반 38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 LG전자가 지난 4일 미국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의 2021년형 신차 '에스컬레이드'에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4일 처음 공개된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차량에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콕핏은 초고해상도 P-OLED 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디지털 콕핏의 38인치 P-OLED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화면 두 개를 포함해 화면 세 개를 하나로 합친 형태다. LG전자는 P-OLED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4K(3840×2160)를 넘어 시인성이 높고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다양한 형태가 가능한 디자인, 넓은 시야각 등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팀 헤릭(Tim Herrick) GM 글로벌 제품담당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적용한 P-OLED 디지털 콕핏이 차량의 컨셉 디자인을 양산차에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차량 인테리어의 차별화된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뒷좌석 인포테인먼트(RSI)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RSI 시스템은 12.6인치 화면 두 개로 구성돼 △뒷좌석 좌우 화면 공유 △스마트폰, 노트북 등 외부 기기와의 연동 △뒷좌석 화면에서 차량 오디오 시스템 조작 등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디지털 콕핏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했다.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표준인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을 충족한다.

LG전자는 향후 에스컬레이드뿐 아니라 GM이 선보일 다른 신차에도 RSI 시스템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해 차세대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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