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칸스톤 생산라인 증설…세계 4위 규모 도약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2-06 09:45:40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 구축…473억 원 투자
이탈리아 '브레튼' 설비 도입…프리미엄 제품 비중↑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세종사업장에 엔지니어드 스톤(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에는 총 473억 원이 투자된다. 이달 중순 착공, 2022년 상반기 중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제2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현대L&C는 연간 220만㎡ 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이 가능해진다. 스페인 코센티노(Cosentino), 이스라엘 시저스톤(Caesarstone), 미국 캠브리아(Cambria)에 이어 세계 4위에 육박하는 규모다.

▲ 현대L&C 세종사업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이 90% 이상 사용된 프리미엄 인조대리석이다. 합성수지로 제조한 인조 대리석보다 표면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주방 상판이나 바닥재 등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L&C는 지난 2004년 '칸스톤'이라는 브랜드로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현대L&C는 이탈리아 브레튼(Breton)과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설비 도입 계약을 지난 5일 체결 했다.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은 물론 캐나다 공장에도 브레튼의 로봇 장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군의 생산 비중을 기존 35%에서 5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규환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은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현대L&C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칸스톤 시장에서 글로벌 '톱3'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와 더불어 신규 판로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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