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난해 영업익 3분의1 토막…분사 이래 최저이익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2-05 17:59:52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8조1680억 원, 영업이익 1507억 원
4분기 영업손실 99억 원…지난해 2분기 이후 두 번째 적자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4% 감소한 150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1년 만에 삼 분의 일 토막 난 것이다. 2011년 신세계로부터 법인이 분리된 후 가장 적은 영업이익이기도 하다.

이마트 측은 "할인점의 부진과 온라인 사업 경쟁 격화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이마트 풍산점 전경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8조168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할인점 기존점은 지난해 3% 역신장했다.

또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9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에 이은 창사 이래 두 번째 적자다. 지난해 3분기 흑자로 전환하며 실적 반등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 무색해졌다.

이마트의 실적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공포 심리가 생겨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발길은 줄고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 부천점과 군산점은 최근 임시 휴업을 실시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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