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반등 기미…해외 매출 2조 돌파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2-05 15:21:26

2019년 매출 6조2843억 원…사드 사태 이후 첫 반등
영업이익 감소 폭 둔화…2017년 -32%→2019년 -9%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실적 감소 폭이 둔화하며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6조284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해외 매출은 2조784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사드 사태 이전 중국 사업이 호조였을 때보다 높은 해외 매출을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해외 시장에 투자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전경.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출이 2016년 6조6976억 원에 달했으나, 사드 사태가 벌어지면서 2017년 6조291억 원으로 약 10% 떨어졌다. 2018년 매출은 6조782억 원으로 제자리걸음 했다. 그러다 지난해 매출이 다시 반등한 셈이다.

영업이익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그 폭이 작아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영업이익은 2016년 1조828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7년 7315억 원, 2018년 5495억 원에 이어 지난해 4982억 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율은 2017년 32%, 2018년 25%, 2019년 9%로 줄어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을 실적 개선의 교두보로 삼고자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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