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교역 제한은 최소한에 그쳐야"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긴급 이사회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사례의 99%가 중국에서 나왔다며 지나친 우려에 빠져선 안 된다고 4일(현지시간)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바이러스 발원지에서 취한 조치들로 감염증 확산을 막을 '기회의 창'이 열렸다며 일부 선진국이 WHO에 주요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해 회원국들에 여행·교역 제한 자제와 정보 공유, 민관 협력을 통한 신속한 백신 개발 등을 촉구했다.
그는 "모든 국가들에 국제보건규정(IHR)에 부합하지 않는 제한을 부과해선 안 된다는 요청을 반복한다"며 "이런 제한은 두려움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낼 뿐 공공 보건 혜택은 적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22개국이 이 같은 제한을 WHO에 보고했다"면서 "해당 조치가 취해진 곳들은 이행 기간을 짧게 두고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정기적인 재고를 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99%의 사례가 중국 안에서 발생했고 사망자 97%가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여전히 중국에 대해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비상 사태"라고 말했다.
그는 "사례의 99%는 중국에서 나왔다. 나머지 세계에선 176건의 사례 뿐"이라며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공황에 빠지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