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 학폭 주장 누리꾼, 입장 번복 "잘못된 기억 인한 해프닝"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2-04 14:44:48

소속사 해명 이후 자필 사과문 통해 말 바꾸기

배우 이신영이 학교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누리꾼이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 배우 이신영(사진)의 학교폭력을 주장한 누리꾼이 4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입장을 번복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캡처]

4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전날 이신영의 학교폭력을 주장하며 폭로글을 게재한 이들이 쓴 것으로 알려진 자필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과문을 통해 A 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신영이랑 저랑 친구였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밖에서 큰 다툼은 아니었지만 전화로 말싸움을 조금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에서 주먹 다툼을 조금 했다. 이게 전부인 내용이고 큰 일 없이 잘 마무리됐다. 제가 이것에 대해서 감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사과문에서 B 씨는 이신영의 학교폭력을 주장한 것에 관해 "그때 당시 스치듯 본 것이라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 시간도 오래 지나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시 기억을 더듬어 봤을 때 신영이는 없었던 것 같다. 신영이의 키와 덩치가 비슷해 착각한 것 같다. 폭행건도 신영이가 때린 것이 아닌 대화를 하던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해 그렇게 보인 것 같다. 이것 역시 시간이 오래돼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왜곡됐던 것 같다.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줘 신영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같은 날 네이트 판 게시판에는 '이신영 학폭 글쓴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또 다른 자필 사과문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자신을 "이신영 학폭 첫 게시자"라고 밝히며 "이신영과 오해를 풀고 글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과문에서 게시자는 "제가 게시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세 가지 사건 모두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그렇게 글을 써내려갔고 정확한 증거 없이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이신영 배우에 대한 글을 썼다. 지금은 이신영 배우와 오해를 풀었다. 저의 잘못된 기억으로 일어난 해프닝에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계명대학교 에브리타임에는 익명의 누리꾼이 이신영의 중학생 시절에 관해 폭로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누리꾼은 이신영이 중학교 1학년 당시 자신을 노려봤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향해 발길질을 하고 '일진' 친구들과 폭언을 했으며 친구들과 화장실에서 성적인 모욕을 줬고 집단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신영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확인 결과 해당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드리는 바"라고 해명했다.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으로 데뷔한 이신영은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이다. 최근 KBS2 새 드라마 '계약우정' 주연으로 발탁됐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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