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빙로봇, 제일제면소서 실제 서빙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2-03 09:42:57

음식점서 실제 음식 나르는 'LG 클로이 서브봇' 첫 도입
국수 만드는 '클로이 셰프봇' 이은 추가 운영 사례

올초 LG전자가 선보인 서빙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이 실제 국내 음식점 매장에 처음 도입됐다.

▲ LG전자와 CJ푸드빌이 지난달 31일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LG 클로이 서브봇'을 처음 도입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와 CJ푸드빌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LG 클로이 서브봇 1대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에서 처음 공개된 서빙 로봇이다.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이용해 있는 테이블까지 음식을 나른다. 트레이 세 개를 추가로 달아 최대 네 곳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을 수 있다. 식사가 끝난 테이블의 빈 그릇을 운반할 수도 있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클로이 서브봇이 뜨겁거나 무거운 그릇에 담긴 요리를 옮기는 데 유용해 식당 직원들이 보다 세심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등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로이 서브봇의 화면은 다양한 얼굴 표정을 보여주며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 움직이다가 장애물을 감지하면 "죄송합니다. 잠시만 지나가도 될까요?"라고 말하며 충돌을 피한다. 이동 중에는 노래가 흘러나와 주변의 고객은 서브봇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빕스 등촌점에 국수 제조 로봇 '클로이 셰프봇'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일제면소에 서빙하는 로봇을 도입하며 식당 직원들이 로봇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셰프봇, 서브봇 등 여러 로봇들이 점차 현실에 도입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사람과 로봇이 협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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