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인수 사모펀드, 경영 참여 본격화…이사회 전원 케이엘앤파트너스 멤버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1-31 15:49:08

케이엘앤파트너스 박성묵 전무,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선임
해마로푸드서비스 이사회, 전원 케이엘앤파트너스 인사로 구성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경영 참여를 본격화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신규 대표이사로 박성묵 케이엘앤파트너스 전무를 선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박 신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박 신임 대표를 선출했다.

▲ 맘스터치 동덕여대점 외부 전경 [맘스터치 홈페이지]

박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1일 해마로푸드서비스 부사장으로 입사하며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2002년~2010년 인크루트 COO(최고운영책임자), 2010년~2012년 솔라루체 CFO(최고재무책임자), 2013년~2016년 영화엔지니어링 CFO, 2016년~2017년 큐브엔터테인먼트 CFO 등을 역임했다.

영화엔지니어링과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박 신임 대표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재직 당시 CFO로 파견된 것이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케이엘앤파트너스 김기현 대표이사, 김동전 부사장, 김우현 이사 등 3명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해마로푸드서비스 이사회 전원이 케이엘앤파트너스 측 인사가 됐다. 정현식 회장을 포함해 기존 이사회 멤버들은 모두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업계에서는 매각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이사가 바뀌는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다음 달 14일 해마로푸드서비스 인수 대금 잔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다음 달 13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와 단체교섭을 위한 첫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사는 그동안 고용 안정 확약과 노조 조합원 자격 여부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그러나 최근 이견을 좁히며 단체교섭 일정을 정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로 기회를 만들어 보다 나은 경영 성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노사 간 단체교섭안에 있어 원만이 협의하여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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