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9692명·사망 213명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1-31 13:15:17

발병 한달 만에 1만 명 육박…사스 당시보다 심각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코로나)로 인한 중국 내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며 발병한 지 1개월 만에 1만 명에 육박했다.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 [뉴시스]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위건위) 발표한 통계를 보면 30일 24시 현재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확진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이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982명, 사망자는 43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루 확진자 1982명은 중국 측이 확진자 등의 통계를 발표한 이후 최대치다.

2003년 사스 당시 전 세계 환자가 8098명, 사망자가 774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한 폐렴은 불과 한달 여 만에 사스 수준을 훌쩍 넘어선 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지인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의 상태도 심각하다. 후베이성에서만 이날 하루 확진자가 1220명, 사망자는 42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5806명, 사망자는 204명이 됐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59명이다.

수도 베이징과 중국 최대의 도시 상하이에서도 각각 121명과 1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홍콩에서 12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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