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급 500만 원 받기까지 평균 15년 걸린다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1-30 09:41:44

500만 원 받는 직장인 전체 12.4%에 불과
200~300만 원대 받는 직장인 75.9%로 대다수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349개사를 대상으로 월급 500만 원(기본급, 세후 기준)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10년 차'(2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0년 차 이상'(18.3%), '15년 차'(15.5%), '18년 차'(8.9%), '16년 차'(4.3%), '19년 차'(4.3%) 등이 뒤를 이었다.

월급 500만 원을 받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기업형태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은 11.1년, 중소기업은 15.3년이 걸렸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4.2년 빠른 셈이다.

▲ 직장인이 월급 500만 원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 [사람인 제공]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14.9년 차에 월급 500만 원을 받아 여성(16.8년 차)보다 1.9년 더 앞섰다.

전체 직원 중 월급 500만 원을 받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12.4%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 이하'(52.7%)가 절반 이상이었으며, '10%'(17.2%), '20%'(9.7%), '30%'(8.9%) 순이었다.

대다수의 직장인은 20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직원 중 평균 45.3%가 200만 원대 월급을 받고 있었으며, 300만 원대 월급을 받는 직원은 전체 직원의 30.6%로 집계됐다. 직장인 10명 중 8명(75.9%)이 월 20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의 급여를 받는 꼴이다.

조사대상 기업 신입사원의 4년제 대졸 초임은 평균 2631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3325만 원, 중소기업은 2579만 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초봉 격차는 746만 원이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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