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추월한 中 신종 코로나…확진자 5974명·사망 132명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1-29 15:15:31

2003년 사스 확진 5327명·사망 349명
"백신 상용화까지 적어도 1년 걸릴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창궐 당시 감염자 수를 넘어섰다.

▲ 중국발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9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省)·특별시·자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5974명,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459명, 사망자는 26명 늘어났다.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840명 늘어난 3554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25명 늘어 125명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2년 11월 처음 발병해 9개월간 이어진 사스의 감염자는 중국에서 5327명이 나왔고 349명이 숨졌다. 이밖에 중화권인 홍콩에서 8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기준 중국 본토와 중화권 확진자 외에 다른 해외 국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전 세계 감염자 수는 6000명을 넘었다.

그러나 백신 상용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염병 전문가인 위안궈융(袁國勇) 홍콩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상시험 절차를 마무리하기까지 족히 1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위안 교수는 "동물시험에 수개월이 걸리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절차까지 마무리하려면 적어도 1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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