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탈출한 신종코로나 환자, 베이징 지하철 탔었다
임혜련
ihr@kpinews.kr | 2020-01-29 14:19:37
우한 봉쇄령이 내려지기 전 우한을 빠져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베이징의 지하철을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우한에서 출발해 고향인 헤이룽장(黑龍江)성 지시(鷄西)로 가는 과정에서 베이징 지하철을 이용했다.
베이징 보건 당국은 이 확진자가 탑승한 베이징 지하철 교통편을 상세히 공개하고 같은 기차를 이용한 승객과 승무원을 찾는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우한에서 기차편으로 베이징 서역에 도착했고, 이후 지하철을 타고 베이징 남역에 도착했다.
17일 오전에는 기차를 타고 고향인 지시에 도착했다.
이 환자가 집에 도착했을 당시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은 없었지만, 26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는 가족에 의해 지시시 병원에 보내졌고,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이징과 지시시 보건 당국은 이 환자와 같은 교통편을 이용한 밀접 접촉자들에게 자택에서 14일 자가 격리와 함께 매일 체온 측정 등을 할 것을 권고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