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우한폐렴 사망자 총80명…확진자는 2744명"

김혜란

khr@kpinews.kr | 2020-01-27 09:53:38

27일 0시 기준…베이징서 9개월 영아도 확진
중국 국무원 "춘제연휴 다음 달 2일까지 연장"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확진자가 하루 만에 796명이 늘고 사망자도 한꺼번에 24명이나 늘었다.


27일 가디언,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국(mainland) 30개 성과 중화권인 홍콩·마카오·대만에서 274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769명, 사망자는 24명 늘어난 것이다.

베이징에서는 9개월 영아가 우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새로 감염된 환자 5명 중 4명이 30~40대로 확인됐다.

중국 내 의심 환자는 5794명으로 집계돼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 중 중증환자는 461명으로 크게 늘었고,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51명이다.

우한 폐렴이 급격히 확대되자 중국 국무원은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를 이달 30일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2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전국 각 대학과 초중고, 유치원의 개학을 연기하도록 했다.

홍콩에서 8명, 마카오에서 5명, 대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날보다 각각 3명, 3명, 1명이 늘었다.

해외에서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애리조나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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