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사람 간 전염 아직 없다지만…중국은 마스크 '필수'
김당
dangk@kpinews.kr | 2020-01-26 12:10:29
WHO "사람 간 전파력 사스보다 낮지만 메르스보다 높아"
중국 전역에 '우한 폐렴' 확산 예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비 R0 추정치'를 1.4∼2.5로 제시해 중국인들은 외출할 때마다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미국 UPI통신은 25일 '우한 폐렴' 비상으로 중국 전역의 주요 새해 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보호 마스크를 쓴 중국 베이징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전해 눈길을 끈다.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정도는 아직 명확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역시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사람 간 전염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기 때문이다.
WHO는 24일(현지시간)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력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는 낮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는 높다고 발표했다.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비 R0 추정치'를 1.4∼2.5로 제시했다.
R0는 전염병이 사람 간 전파되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나는 것으로, 흔히 재생산 지수로 불린다. R0가 1보다 크면 전염병이 감염자 1명에게서 다른 사람 1명 이상으로 전파된다는 의미다. 사스의 재생산 지수는 4이며, 메르스는 0.4∼0.9로 알려졌다.
다만 WHO는 이는 추정치로 아직 사람 간 전염 정도는 아직 명확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역시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WHO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발생에 관한 국제보건규정(2005) 비상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고 "현재의 발생을 억제하고 완화하기 위한 합리적인 공중 보건 조치를 강화하고 특히 중국의 신년 축하 행사 동안, 중국 전역에서 감시와 적극적인 사례 발굴을 강화할 것"을 중국 정부에 권고했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