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갤럭시S20 탑재부품 공급으로 실적 개선 기대"

임민철

imc@kpinews.kr | 2020-01-22 11:59:57

차기 갤럭시 탑재 1억 화소 카메라, 1분기 모듈사업부 실적 개선
"4분기 매출은 1조9829억·영업익 1253억"…증권가 '부진' 예상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 현대차증권 노근창, 박찬호 애널리스크가 20일 삼성전기 투자분석보고서를 통해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에 따른 삼성전기 1분기 실적 호재 전망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 보고서 캡처]

현대차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와 박찬호 애널리스트는 22일 공개한 삼성전기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1분기에는 108Mega Pixel(카메라 모듈)을 장착한 갤럭시 S20 시리즈 출시로 모듈 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0 시리즈 제품군의 주요 변화 중 하나로 1억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다는 내용이 꼽히는데, 삼성전기가 이 모듈을 삼성전자에 공급함으로써 올해 1분기 중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군이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루머를 통해 알려진 가칭으로, 공식 확정된 명칭이 아닐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만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후속 제품의 큰 변화를 상징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10' 시리즈의 숫자를 이은 'S11' 대신 크게 건너 뛴 'S20'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해석을 설득력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갤럭시 S20 시리즈로 출시될 신제품 가운데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S20 울트라 5G', 'S20+ 5G', 'S20 5G', 3종의 성능과 특징을 담은 제원도 지난 18일 인도 IT미디어 '마이스마트프라이스'와 미공개 IT기기 정보를 다루는 전문가 이샨 아가르왈이 제공한 정보로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S20 시리즈 가운데 최고 성능 모델 '갤럭시 S20 울트라 5G'가 후면에 1억800만 화소 메인 와이드, 4800만 화소 텔레포토, 1200만 화소 울트라와이드 카메라와 ToF 센서를 포함한 카메라 모듈 그리고 전면에 40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다.

삼성전기는 주요 5G 스마트폰 신제품들의 부품 공급으로도 실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5G 스마트폰용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 2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1891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1500억 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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