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 외무상 경질…후임자 파악 안 돼" 美 NK뉴스
장성룡
jsr@kpinews.kr | 2020-01-19 08:29:31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미국 NK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K뉴스는 평양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리 외무상이 교체됐으며, 후임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달 23일 평양에서 열리는 공관장 행사를 전후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NK뉴스는 리용호 외무상이 지난 1일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5차 전원회의 기념사진에 빠져 있어 실각설이 제기됐다며, 리 외무상의 교체 여부는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 등을 통해 최종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리 외무상의 교체 여부는 북한의 대미 전략의 향배가 반영된 인사일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용호는 2016년 외무상에 기용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함께 대미 전략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의 판문점 회동에 배석했으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을 당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선희 제1부상과 함께 긴급 회견을 열기도 했다.
한편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와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했으며, 앙골라와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도 베이징 공항에서 목격돼 북한에서 곧 공관장 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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