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협력사 설 자금 지원 차원
납품 단가에도 최저임금 인상 따른 인건비 인상분도 반영해
19개 계열사 온라인·전국 사업장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10개 계열사 1조2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19개 계열사 임직원 대상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14·15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 중소기업이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설 연휴 이전에 1조2000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가 참여한다. 물품 대금을 회사별로 최대 2주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은 협력회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월 4회 현금 지급해 왔다. 계열사도 월 3~8회 현금을 지급해 왔다. 또 지난 2018년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회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 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삼성은 협력회사 대상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했다.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를 2차 협력회사까지 넓히고 금액을 두 배 규모로 확대했다.
삼성은 협력회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고 있다.
이날 삼성은 임직원들에게 자매마을과 농업진흥청 협력마을에서 생산한 우수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마을의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전국 사업장에서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