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화산 폭발에 韓대사관도 교민·관광객 보호 나서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1-13 21:55:44

자체 현장지휘본부 꾸리고 2차례 회의 열어
지난 12일부터 24시간 비상대책반 운영 중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65㎞가량 떨어진 탈(Taal)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도 현장지휘본부를 꾸리는 등 교민과 한국인 관광객의 안전에 힘쓰고 있다.

▲ 필리핀 탈(Taal)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와 증기가 분출하고 있다. [AP 뉴시스]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은 13일 탈 화산 폭발 관련 대사관 자체 현장지휘본부를 꾸리고 임재훈 총영사 주재와 한동만 대사 주재로 2차례 회의를 열었다.

지금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사관에 따르면 마닐라 공항은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필리핀 국적 항공사 위주로 이착륙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인들은 마닐라 공항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클락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대사관은 탈 화산 인근의 우리 교민 다수 거주 지역에 대사관 사건·사고 영사를 급파해 현장 상황을 파악 중이다. 또한 화산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회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임시 대피소를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필요 시 구호품을 전달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대사관은 지난 12일부터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사관은 긴급상황 발생 시 대사관 긴급전화 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