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결혼 발표…"축복 찾아와" 혼전임신 암시 [공식입장]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1-13 15:20:11

자필 편지로 "계획했던 부분을 할 수 없는 상황…축복에 힘 내" 고백
SM "신부는 비연예인,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

그룹 엑소 첸(28·본명 김종대)이 결혼을 발표했다.

▲ 엑소 첸이 13일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첸은 13일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리슨(Lysn)의 공식 팬클럽 게시판에 자필 편지 이미지를 게재해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며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여자친구의 혼전임신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며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 엑소 첸이 13일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알렸다.

또한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다.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2년 엑소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첸은 빼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그룹과 솔로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태양의 후예', '백일의 낭군님', '진심이 닿다'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불렀고 지난해 4월 첫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을 발매하고 솔로 활동을 해왔다.

첸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첸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입니다.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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